배드 가이즈 줄거리
나쁜 녀석들(울프, 스네이크)은 조직과 복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조직의 일원이 되어 복수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복잡해지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스토리는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관객은 주인공의 이중적인 페르소나와 그의 목표를 따라가며 영화의 세계에 몰입하게 됩니다. 영화는 반전과 전투의 연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입니다. 주인공은 예상치 못한 상황과 적의 공격에 직면하고 전투는 계속됩니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 장면을 선보이며 관객의 흥미를 유지합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전반적으로 나쁜 녀석들은 복수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용기와 희생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결말은 감동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며 관객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그로부터 1년 뒤, 배드 가이즈 일행은 모범수로 감형을 받고 전원 조기출소한다. 마침 출소한 날이 스네이크의 생일날이었고, 스네이크와 울프는 서로 얘기를 나누며 나머지 멤버들과 합류해 감옥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감옥을 나온 뒤의 풍경은 도시로 향하는 도로와 함께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었고, 탈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일행은 어떻게 도시로 돌아갈지 고민한다.이에 울프가 '알라카잠'이라는 주문을 외우며 손가락을 튕기자, 마법처럼 다이앤이 차를 몰고 일행의 앞에 등장한다. 일할 준비 되었냐는 그녀의 말과 함께 일행은 차에 올라탄다. 울프는 처음 추격전처럼 다시 관객들을 향해 시선을 바라보며 "우리랑 같이 좀 지내보니 어때, 이제 더 이상 무섭진 않지?"라는 말을 남기고, 타란툴라가 튼 노래와 함께 도시 저편을 향해 쌩쌩 달리는 일행의 차를 비추며 영화는 완전히 막을 내립니다.
배드 가이즈 등장인물
미스터 울프는 늑대로, 주인공이자 배드 가이즈의 리더. 흰 정장 차림을 하고 다니며, 전용 장비로 집라인을 쏠 수 있는 갈고리 권총을 애용합니다. 능글맞기 짝이 없는 태연한 성격, 반쯤 감은 여유만만한 눈매, 항상 입에 붙는 미소와 훤칠한 키와 외모, 쭉 뻗은 팔다리가 매력 포인트. 두뇌 회전이 빨라 잔머리 굴리는 솜씨가 수준급으로, 대부분 작전의 설계와 지휘도 그가 도맡습니다. 환상적인 운전 실력의 보유자이기도 하며, 팀원들의 머슬카도 본인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스터 스네이크는 별명은 닭 사냥꾼(chicken swallower), 종족은 뱀으로, 금고 따기 전문가. 잠입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신의 긴 몸매를 이용해 간이 로프 역할을 맡기도 한다. 과거 전과기록이 참으로 극악무도합니다. 자신이 악당인 것에 자부심을 넘어서 긍지가 있으며, 울프와 가장 친한 사이. 그와 동시에 울프를 깊이 신뢰해서 그의 변심에 누구보다 반발이 거셌다. 뱀의 몸이라 생활이 불편해 보일 수 있는 것과는 달리, 꼬리를 이리저리 꼬아서 손처럼 사용하며 온몸으로 기타를 치는 묘기도 선보입니다. 당황했을 때마다 선보이는 얼굴개그가 특징으로, 담당 성우가 코미디언이라서 그런지 연기 톤이 전반적으로 가볍고 코믹합니다. 미스터 샤크는 별명은 죠스와 서퍼 사냥꾼(Surfer Snacker). 종족은 상어, 정확히는 백상아리다. 변장과 연기의 대가로, 외적으로는 형편없어 보이지만 작중에서는 모나리자로까지 위장이 가능한 수준의 변장술을 자랑한다. 그의 위장을 알아볼 수 있는 건 배드 가이즈 팀원들뿐. 때문에 애드리브와 즉흥 연기를 아주 즐기는데, 다른 팀원들이 과하게는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걸 보면 좀 오버하는 경향이 있는 듯. 공연장면을 보면 드럼과 색소폰 등 악기 연주에도 재능이 있다. 스네이크와 푸시팝이라는 아이스바를 갖고 자주 싸웁니다. 다이앤 폭싱턴은 처음에는 배드 가이즈에게 기회를 주려는 마멀레이드 교수를 말렸으나, 은연 중에 배드 가이즈, 그중에서도 미스터 울프와 교류하며 그가 선한 삶에 눈을 뜨도록 뼈 있는 말들을 해준다. 울프는 처음에 배드 가이즈를 동정하며 비판하는 다이앤을 주제 모르고 나대는 재수 없는 범생이로 여겨 얕잡아보지만, 울프가 다이앤에게서 훔친 반지를 어느새 도로 빼돌려서 보여주며 만만한 호구가 아님을 증명하고, 기적처럼 갱생해봤자 세상은 믿어주지 않을 거라 부정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갱생하라는 격려의 말을 건네는 다이앤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배드 가이즈 원작과의 차이
배경이 꽤 독특한데, 중요인물 2인 단 7인만이 동물이고 나머지는 모두 인간이며, 두 발로 서서 다니며 말을 할 줄 아는 수인과 평범한 일반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캐릭터 디자인도 일관성이 없어서 물고기인 샤크와 피라니아가 물 밖에서 멀쩡히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사람 사지처럼 생긴 팔다리를 달고 있는가 하면, 뱀인 스네이크는 또 팔다리가 없이 뱀다운 모습이다. 주토피아, 씽2게더 때와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동물 캐릭터 디자인으로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퍼리 팬덤의 눈길을 사로잡아 수많은 팬아트들이 쏟아져 나왔다. 보통 인상적이었던 주연급 인물들의 팬아트 생산속도를 생각하면, 퍼리 팬덤이 아닌 타 팬덤에서도 임팩트가 있었는지 주토피아보다도 훨씬 빨랐다. 동시에 주조연 암컷 여우인 '다이앤 폭싱턴'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아 주연급 인물들을 제치고 인기와 팬아트 생산속도가 바이러스처럼 불어났다. 세상의 선입견 탓에 자의 반 타의 반 악역의 삶을 살던 능글맞은 성격의 남자 주인공이 갱생하는 데 성실한 성격의 여자 주인공이 기여한다는 내용은 마치 주토피아의 두 주연 관계와 플롯을 연상시킨다. 더빙판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원판에서는 배드 가이즈 멤버들 이름 앞에 미스터/미스가 있습니다. 원작의 작가 애런 블레이비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향을 받아 만화를 그렸고, 피에르 페리펠 감독도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마이클 만의 히트를 따라 LA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가이 리치, 스티븐 소더버그, 뤽 베송, 미야자키 하야오, 토리야마 아키라 등의 영향도 받았다고. 캐릭터 디자인은 루팡 3세, 명탐정 홈즈,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영화 인트로부터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의 인트로처럼 카페에서 시작되며 타란티노 영화 스타일답게 주인공들이 영화 내용과 아무 상관도 없는 쾌활한 수다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