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소개
"너의 이름은"은 2016년 공개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영화이다. 코믹스 웨이브 필름 제작 작품. 이 영화는 일본 시골의 여고생과 도쿄의 남고생의 몸이 서로 바뀌는 이야기를 다룬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가사와 마사미, 이치하라 에츠코가 더빙 연기를 했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도호가 배급으로 2016년 8월 26일 개봉되었다. 대한민국에는 당초 1월 5일에 개봉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1월 4일로 변경되어, 북미와 유럽,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80여 개 국에서 동시 개봉했으며, 7월 13일 더빙판으로도 개봉한 바 있다. 2023년 5월 10일, 재더빙판이 개봉되었다. 이후 IMAX 포맷 상영을 「너의 이름은. DAY」형식으로 7월 19일 상영됐다. 캐치프레이즈는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이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및 감정 효과에 대해 비평가 들으로부터 널리 호평받아, 대규모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는 제49회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2016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상, 제71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40회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여받은 바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줄거리
일본의 히다 산지 내 가공의 마을 이토모리(糸守)에 거주하는 여고생 미츠하는 시골에서의 삶에 진저리가 나서는 다음 생에 도쿄의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다. 이후, 미츠하는 도쿄의 남고생 타키와 서로 몸이 뒤바뀐 것을 깨닫게 된다. 둘은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노트에 메모를 남기거나, 팔이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미츠하는 타키가 그의 아르바이트 선배 오쿠데라와의 관계를 진전하는 것을 도와 결국 그녀와 데이트를 가게 되며, 타키는 미츠하가 그녀의 학교에서 더 인기 있도록 돕는다. 미츠하와 몸이 바뀐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미츠하가 만든 제사용 술인 구치카미자케를 바치러 마을 바깥의 산 정상에 있는 신체(神体)로 향한다. 신체로 향하면서, 타키는 마을의 수호신과 인간을 서로 연결하는 무스비(結び)에 대해 듣게 된다. 미츠하는 마지막 메모에서 타키에게 그녀의 마을 축제 날에 지구와 가깝게 지나갈 혜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날, 타키는 그의 몸에서 갑자기 깨어난다. 오쿠데라와의 실패한 데이트가 끝나고, 그는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는 닿지 못하고, 이후 몸이 뒤바뀌는 것이 멈춘다. 그는 마침내 미츠하의 마을에 가기로 하지만, 마을에 대한 기억은 사라져 가고, 마을의 이름도 잊게 되며, 미츠하의 메모도 사라진다. 어느 식당의 점원이 타키가 기억에 의존해 그려낸 스케치 속 마을이 이토모리임을 알아보고, 혜성의 파편이 낙하해 마을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타키는 혜성 재해와 희생자 명단을 살펴보다 미츠하의 이름을 찾는다. 그는 둘의 시간대가 3년이 어긋나 있었던 것을 깨닫는데...
너의 이름은 평가
"너의 이름은"은 흥미성에만 치중했던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수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자극하기 위한 소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리뷰 제공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37개의 평가를 기반으로 97%의 신선도를 확보했으며, 평균 점수는 8.3/10점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의 비평 합의에 적힌 글은 이렇다. "감성적으로 만족스럽게 만들어진 것만큼이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의 각본-감독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뛰어난 한 장을 차지하게 된다" 메타크리틱에서는 8개의 평가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아 "대체적으로 호평"(Generally favorable reviews) 표기를 받았다. "재팬 타임스"의 마크 실링은 5점에 4점을 매기며, 영화의 애니메이션이 "현실적인 디테일과 현실적인 감성 판타지가 멋지게 조합되어 있다"며 치켜세웠다. 하지만, 영화의 "사춘기의 당황과 어색함을 주제로 한 코미디"는 "너무 과하다"며 비판했으며, 엔딩은 "일본의 소년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놀랄 것"이라고 썼다. 일본 국외에서의 평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마크 커모드는 자신이 선정한 2016년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영화에서 9위로 선정했다. 씨네21의 김혜리는 "시공을 초월한 대화에 대한 신카이 마코토의 천착이 피워낸 하나비", 박평식은 "신카이 마코토, 일본 애니의 축복!", 이용철은 "결국 기억해야 하는 건 아이(들)의 이름이다", 한동원은 "귀엽고 투명하고 아름답고 애틋하다가 장황해지는 이 안타까움" 허남웅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나에게로 와 꽃, 아니 빛이 되었다", 황진미는 "아련하고 신비롭게, 상실과 재난을 기억하려는 안간힘"이라며 호평했다